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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척추관절치료전문 힘정형외과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디스크란?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물렁뼈(디스크, 추간판)를 말합니다. 즉 원래 디스크는 병명이 아니고 이 물렁뼈의 이름인데, 이것이 국내에서만은 병명으로도 사용 되고 있습니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면서 안정성을 부여하고, 동시에 척추 뼈 사이의 운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01목디스크의 증상

목디스크의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경부통증(목통증), ②신경근이 눌리는 경우(그림2)에 발생하는 증상인 신경근증, ③척추가 눌리는 경우(그림3)에 나타나는 척수증
이 있습니다. 이중 경부통증과 신경근증은 비교적 흔하지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며, 반면에 척수증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목이나 팔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 목디스크는 아닙니다. 목 디스크는 목과 팔을 아프게 하는 수많은 병들 중의 하나입니다.

경부통증은 고개를 들어서 위를 올려다 볼 때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원인은 목에 있지만, 목뿐만 아니라 어깨주위, 견갑부, 뒤통수까지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신경근중(그림2)은 튀어나온 물렁뼈나 뼈가 신경근을 눌러서 발생하는 증상이며, 크게 감각신경 증상과 운동신경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 증상은 거의 모든 신경근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어깨에서 팔을 타고 손까지 내려가는 통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이를 방사통이라고 합니다.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칼로 째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심한경우에는 칼로 째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운동신경 증상은 신경근증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데, 팔의 힘이 약해지는 근력
저하를 말합니다.

척수증(그림3)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돌출된 디스크나 뼈가 척수를 압박하여 팔, 다리의 마비를 일으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감각신경 증상(통증이나 저린감 등)보다는 운동신경의 마비를 흔히 유발하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팔에서 흔히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손의 정교한 작업이 제한되는 것인
데, 예를 들면 단추끼우기, 젓가락질, 타자, 글씨 쓰기 등이 둔해집니다. 다리에 나타나는 증상은 보행장애인데, 걸음걸이가 비틀거리는 양상을 보이며, 흔히 주위사람들에게 술취한
사람처럼 걷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러한 마비 증상을 방치하면 ,팔 기능이 저하되어 숟가락질도 못하게 되고, 걷지도 못하며, 대소변 장애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척수증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이르는 경우가 흔하므로,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02목디스크의 진단

목디스크의 진단은 상기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진찰을 통하여 자세한 병력청취와 진찰,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MRI, CT등의 영상 검사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 중에 신경근증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흔하지 때문에, 진단이 약간 지연되어도 대부분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척수증은 진단이 지연되어 시간이 경과하게
되며 팔과 다리의 마비라는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환자 스스로 해볼 볼 있는 척수증의 자가 진단법(Self-test) 세 가지를 소개하면, ① 양손의 주먹을 완전히 쥐었다 완전히 폈다 하는 동작을 10초에 20~24회 이상 할 수 없는 경우,
② 모든 손가락을 완전히 펴서 모은(손가락 사이를 붙인다는 의미)상태를 30초 이상 유지할 수 없는 경우, ③ 한쪽 발의 발가락 앞에 다른 쪽 발의 뒤꿈치를 붙여가면서 철도 위를 걷는
듯한 일자 걸음을 10 걸음 이상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 척수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의 자가 검사 중 한 가지라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힘들다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정밀 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03목디스크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목디스크의 치료는 위에서 설명한 세가지 증상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경부통증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보조기를 통한 경부의 안정, 냉온 찜질, 근육이완제나 소염진통제의 투여 등을 시행합니다. 목 디스크에서는 도수치료, 추나요법, 카이로프랙틱은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근증은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신경근증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신경근증의 부수술적 치료방법으로 고주파열응고치료, 신경성형술 등의 다양한 고가 치료방법들이 있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기존의 방법보다 좋은지에 대해서는 검증이 아직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목디스크에 의한 신경근증은 많은 경우에 기종의 저렴한 치료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고가의 치료라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척수증의 자연경과(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을 경우의 병의 진행 경과)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화되는데, 이는 신경근증의 자연경과와는 반대입니다. 따라서, 척수증은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당장 입원해서 수술 받으라”는 말을 조심하십시오! 목디스크로 진단받은 후, “마비되기 일보직전이니 지금 당장 입원해서 수술 받아야 한다.”는 얘기는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수술을 급히 받아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런 말을 들었을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한 척수증의 자가 진단법(Self-test) 세 가지를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이 검사들을 잘 할 수 있고 대소변 마비가 없다면, 수술을 급히 서둘러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믈기 때문에 다른 정형외과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본 후에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